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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미래 세대는 공무원과 군인들의 연금을 대신 내주느라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을 것 같다. 공무원과 군인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충당부채는 작년 한해 동안 78조 6천억원이 늘어나 전체 국가부채 증가액의 무려 74%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국가부채 총액은 지난해 말 현재 1천700조원에 육박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9.04.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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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투데이코리아 부회장 재개발 건물 투기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아파트 편법 증여로 물의를 빚은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다. 김 대변인은 ‘무주택’을 면하기 위해 재개발 건물을 매입했고, 최 장관 후보자는 ‘3주택보유’를 피하기 위해 증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9.04.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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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오는 7일은 제63회 신문의 날이다. 1896년 4월7일 서재필 윤치호 등에 의해 독립협회 기관지 ‘독립신문’ 이 창간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1957년 한국신문인협회가 결성되면서 신문의 날을 정해 ‘신문의 사회적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신문인협회는 동시
투코칼럼
권순직
2019.03.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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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한결 기자(경제부) 최근 국내 항공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오너리스크' 대응에 실패해 ‘불시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지난 28일, 박삼구 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깜짝 사퇴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난 발표였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입장문에서 “박 회장이 아시아나그룹의 재무지표 악화 등 현 사태에 책임을 지고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이유는 회사 사정을 해결하지 못한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감사결과 ‘한정’을 받은 바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주가거래가 금
기자수첩
최한결 기자
2019.03.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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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규홍 정치부 기자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라는 과학 이론이 있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가 1972년에 최초로 주장한 이론으로 ‘한 나비의 날갯짓이 대기에 영향을 주고 시간이 지나면서 태풍으로 연결될 수 있는가?’를 증명하는 이론이다.이 이론은 조그마한 현상하나가 나중엔 큰 태풍으로 변할 수 있다는 가설을 통해 그간 국내외의 대형사건의 발단에 조그마한 사건이 있었다는 비유법으로 적절히 쓰여왔다.3월 내내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버닝썬게이트’를 표현하는 단어는 역시 '나비효과'이다. 클럽에서의 단
기자수첩
권규홍 기자
2019.03.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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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과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대법원의 강제징용피해자 배상 판결 이후 촉발된 한국과 일본 간 외교 갈등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위안부 문제로 부터 초계기 소동, 문희상 국회의장 발언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갈등이 불거졌다.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갈등이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9.03.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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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투데이코리아 부회장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가 갈수록 기승을 부려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정치권도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의 범주에 포함해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재난사태 선포 등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9.03.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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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규홍 기자 (정치부) 우여 곡절 끝에 개원한 3월 임시국회가 시작부터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험악하게 돌아가고 있다.강대강 대치의 시작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로부터 시작됐다.나 원내대표는 12일 열린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줄곳 정부 정책을 비난하더니 급기야는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발언하며 여당 의원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이에 흥분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단상위로 올라가 발언을 중지시켜야 한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항의했고
기자수첩
권규홍 기자
2019.03.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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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다.승리의 마약혐의로 인해 시작된 수사가 일파만파 커져가며 가수 정준영의 몰카 혐의가 드러났다.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일명 승쏘공(승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웃지 못할 신조어까지 나타났다.무엇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경찰을 비롯한 공권력이 승리를 필두로한 대형 범죄 카르텔을 지속적으로 비호하고 있었다는 것이다.이미 경찰과 클럽 버닝썬과의 추악한 유착관계가 드러났는데 경찰에게 수사를 일임해선 안된다.이는 '셀프수사'를 용인하겠다는 것이며 국민 사건의 실행과정 뿐만 아니라 수사에
기자수첩
유효준 기자
2019.03.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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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과거를 정리하는 일은 피로감을 넘어 이제 지칠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 사법농단이라며 전(前)정권 시절의 대법원장이 감옥에 가고, 대통령을 지낸 두 사람도 갖가지 명목으로 구속(한분은 보석) 재판을 받는다. 전정권에서 야심차게 추진된 4대강 사업이 환경문제 경제성문제 등
투코칼럼
권순직
2019.03.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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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한결 기자(경제부)정부가 지난 4일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축소하겠다는 발표를 한 이후 일주일만에 기존 입장을 바꿨다.이전부터 기존에 누렸던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와 비과세 감면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증세다”라는 민심에 한 발 물러선 것이다.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올해 말 일몰 기한을 맞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 연장 방안을 추진하고 구체적인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3일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당정청협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청와대는 신
기자수첩
최한결 기자
2019.03.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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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규홍 기자(정치부)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고 완연한 봄을 맞이해야 할 우리의 일상에 어느새 낮선 봄 손님인 ‘미세먼지’가 연일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그렇다면 미세먼지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학계에서 정의하는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는 질산염(NO3-), 암모늄이온(NH4+), 황산염(SO42-) 등의 이온 성분을 비롯해 탄소 화합물(carbon compounds), 금속(elements)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진 물질의 총집합체를 말한다.WHO(세계
기자수첩
권규홍 기자
2019.03.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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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한국은 예나 지금이나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그런 나라에서 수출 엔진이 꺼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줄어드는 등 수출 실적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2016년 7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감속 폭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9.03.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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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 서비스를 두고 사회적 대타협기구와 택시업계의 줄다리기가 끝날 기미를 안보인다.대타협기구는 지난 2월 말 마지막 회의에서 ‘1일 2회 운행’과 ‘출퇴근 경로 일치’를 전제로 승용차 카풀을 허용할 것을 제안했지만 택시업계는 거부했다. ‘카풀을 제한적으로 허용하자’는 정부의 중재안과 ‘완전히 없애야 한다’는 택시업계의 요구가 평행선을 달리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택시업계의 대(對)카풀 투쟁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그간 대규모 집회와 파업, 호출 거부 등을 이어왔고, 이 과정에서 카풀 반대를 외치던 택시기사 3
기자수첩
유한일 기자
2019.03.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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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 일을 시작 한지 어느덧 석 달이 다 됐다.미술관 같은 깔끔한 청사 그리고 깔끔하다 못해 아름다운 유명 대기업의 기자실 그곳에서 땀 맺힌 노동을 논하고 한미한 골목을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위치가 사람을 바꾼다는 이야기가 있다.기자로 입직하기 전 그래도 나름 개인적인 신념이 굳은 사람이라고 자부했고 페이스북 ‘노동법률공익상담회’라는 개인 페이지를 운영하며 무료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법률봉사를 해오기도 했다.하지만 기자생활을 시작한 이후 좋은 책상, 안락한 업무환경, 그리고 비싼 식사라는 까만 친구들이 손을 내밀어
기자수첩
유효준 기자
2019.03.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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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주요 정책 결정과 집행에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차질을 빚고 있다. 탈(脫)원전 정책부터 소득주도성장, 4대강 보 처리방안에 이르기까지 부작용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논란도 그치지 않는다. 탈원전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신규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9.03.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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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정부가 시행하는 대형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豫妥) 면제’와 ‘4대강 보(湺) 해체’라는 두 개의 대형 뉴스가 같은 시기에 터져 나와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예타란 무엇이고 보 해체는 왜 하자는 것인지 살펴보고 옳고 그름은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
투코칼럼
권순직
2019.02.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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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하락하고 있다. 동반하락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셋값 하락이 폭과 속도 면에서 두드러진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년 전보다 2.5% 넘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집주인이 계약기간이 끝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9.02.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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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국채 발행 문제를 놓고 정부부처 내에서 빚어진 논란을 사회에 공개해 관심을 끓었던 ‘신재민사무관 사건’이 세간의 관심에서 사리지는 듯하다. 이 사건은 그러나 우리 사회가 좀 더 심도 있게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본다. 그 이유는 첫째, 공직사회의 내부고발을 정권의
투코칼럼
권순직
2019.0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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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작년 국세 수입이 예측을 훨씬 넘어 25조원을 더 걷었다고 한다.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국세 수입은 29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었고 예산편성 당시 전망보다 9.5% 25조4000억원 초과했다. 역대 어느 해보다 세금을 가장 많이 걷었을 뿐 아니라 전년 대비 세수 증가액도 최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9.02.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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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임금을 줄여 일자리를 늘리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월말 타결됐다. 노사 양보로 위기를 극복한 독일 폭스바겐의 ‘아우토(AUTO) 5000’을 벤치마킹한 사업 모델이 제시된 지 4년7개월 만이다. 광주형 일자리가 진통 끝에 출범하게 된 것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9.02.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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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지난 달 29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의 면면을 보면 경제 실정에 매우 다급해진 문재인 정부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강수를 던졌다는 판단이 선다. 민생 보다 이념에 편향된 정책에 집착한 나머지 경제가 갈수록 침체로 빠져들자 정치적 노림수를 경제정책으로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9.0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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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우리 50, 60대는 조기퇴직 했다고 해서 할 일 없다고 산에나 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험악한 댓글만 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셔야 해요” 가공할 정도의 실업난과 자영업 붕궤위기의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다 못해 정부 정책에 불만을 갖는다 해서 이들 장년세대의 심
투코칼럼
권순직
2019.0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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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지난해 로또복권 총판매액이 3조 9658억원으로 4조원에 육박,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또복권 판매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역대 최고치였던 2003년의 3조 8200억원 기록을 15년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탈리아 말로 '행운'이라는 뜻을 지닌 로또의 지난해 하루 평균 판매액은 108억 7000만원이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9.01.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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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매수세가 위축되고 집을 팔겠다는 매도 물량도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전세 거래까지 감소해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전국 공인중개업소와 일반인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9.01.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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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그날은 미세먼지가 뿌옇다 못해 시커멓게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서민들은 짜증을 넘어 공포감까지 느낄 정도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공습했다. 그날 오전 앞 정권의 대법원장은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받으러 갔다. 이중 삼중으로 짜증나는 날이다. 이날 서울 동작
투코칼럼
권순직
2019.01.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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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였다. ‘경제’라는 단어가 총 35차례나 언급될 정도로 신년 회견문의 상당 부분이 시민들의 삶과 관련된 경제 문제에 맞춰졌다. 문 대통령은 “고용지표 부진이 취임 이후 가장 아쉽고 아프다”면서 “어떻게 풀지가 올해의 가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9.01.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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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오랜만에 만나는 모임에 나가서는 정치 얘기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자칫 정치성향이 다른 참석자들 사이에 언쟁이 벌어져 분위기를 망쳐버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주 만나는 성향이 비슷한 지인들의 모임에서는 아무래도 화제가 정치에 집중될 때가 잦다. 지난 연말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9.01.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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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지난 한해를 곰곰이 되돌아보고, 반성할 건 반성하면서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자는 뜻이 송구영신의 지혜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 여러 방법이 있겠으나 우리는 흔히 지난해에 우리 생활 속에 파고들었던 말들을 음미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기도 한다. 이런 것
투코칼럼
권순직
2019.01.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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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4지선다형으로 된 정부의 국민연금 개편안이 금주 초 국무회의를 통과, 국회로 넘어갔다. 국회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연금개혁특위에 넘겨 사회적 논의를 거친 뒤 최종안을 만들게 된다. 국민연금은 현행 제도를 그대로 두면 연금기금이 2057년 고갈된다. 기금이 바닥이 나면 다음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12.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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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주춤 주춤 하더니 드디어 와버렸다. 문재인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초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엇갈리는 이른바 ‘데드 크로스(dead cross)'를 그렸다. 시계열로 그려지는 국정운영 긍정평가 곡선은 아래로, 부정평가 곡선은 위로 치솟으며 가위모양의 크로스가 형
투코칼럼
권순직
2018.12.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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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같은 새로운 경제정책은 경제 사회의 수용성과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조화롭게 고려해 국민 공감 속에서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며 필요한 경우 보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12.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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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현대자동자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수소차, FCEV)’에 운명을 걸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최근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열린 수소전지 2공장 기공식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수소차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1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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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대만이 지난 11월 탈(脫)원전 정책을 채택한 지 2년 만에 국민투표를 통해 정책을 폐기하자 국내에서도 비현실적인 탈원전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겨 탈원전으로 가는 정책은 에너지 수급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 나라의 장래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12.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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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직 논설주간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10일도 안되어 관객 6백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이 성공적이다. 20여년 전 우리나라를 치욕의 현장으로 만든 이른바 IMF(국재통화기금)사태를 주재로 한 이 영화에 관객이 몰리고, 국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며 지금의 팍
투코칼럼
권순직
2018.1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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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재벌 총수는 임기가 없는 만년 직장이다. 올해 62세로 적어도 10년은 더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데도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철밥통을 걷어찼다. 1996년 코오롱 경영권을 승계한지 23년 만에 스스로 그룹 회장직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직책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새로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11.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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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지난 달부터 햅쌀이 시중에 출하되고 있는데도 쌀값이 요동을 치고 있다. 지난주 산지 쌀값은 80kg 가마당 19만3천원을 넘어섰고 소매가는 21만4천원을 상회한다. 1인당 쌀소비량이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여서 쌀값 변동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그 상승 속도가 예사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11.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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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뗏목을 타고 강을 무사히 건넜다. 이제 뗏목은 쓸모가 없다. 그러나 뗏목이 없었더라면 넓고 깊은 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 그러니 뗏목이 너무 고맙다. 강을 건넌 이는 뗏목을 아무데나 묶어두고 가면 된다. 뗏목을 버려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일 필요가 없다. ‘강을 건넜으니 뗏
투코칼럼
권순직
2018.11.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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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제1과제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에서 일자리 상황이 파국을 맞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기준 실업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많았고 실업률도 2005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실질적인 고용창출 능력을 보여준다며 청와대가 가장 강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11.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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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현 경제상황에 대한 청와대의 인식이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 보인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2%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우리나라와 성장률이 비슷하거나 앞선 나라와 비교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1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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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며칠 전 국회에서 빚어진 사건 하나를 보자. 장하성 청와대정책실장은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내년 봄쯤에는 경제가 나아질 것이고,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요지로 답변했다. 이번엔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정책실장 견해에 동조하느냐고 묻자 고개를 내
투코칼럼
권순직
2018.11.0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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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국민연금의 고갈을 막기 위해서는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시급히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정반대로 '덜 내고 더 받는' 개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국민연금 정부 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별 일반 국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11.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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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이 지지부진하다. GTX는 도심구간의 경우 40~50m 지하에 만들어 토지보상비를 줄이면서 평균 시속 100km, 최고 시속 200km 수준으로 도심과 외곽을 급행철도로 연결해 수도권 교통난을 대폭 완화하도록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10.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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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정부가 지난 24일 내놓은 ‘최근 고용 . 경제 상황에 따른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은 국민들 보기에 참으로 민망스럽다. 내용이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패에 비해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런 정책을 일자리 창출 대책이라고 발표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안쓰러
투코칼럼
권순직
2018.10.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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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인간의 플라스틱 남용과 무분별한 폐기물 방치에 자연의 역습이 시작됐다. 청정해역이라는 남극해에서도 잘게 쪼개진 미세한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되는 등 한국을 비롯해 지구촌 전체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으로 물 한 방울, 흙 한 움큼도 마음 놓고 사용하지 못할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10.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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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경제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중된 자영업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저소득층의 일자리 감축을 촉발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대기업들의 위축은 중소기업 부진으로 바로 나타나고 있다. 직접 고용인원만 40만명에 달하는 자동차 산업이 최근 내수와 수출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10.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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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구조적 어려움에 대해 아직 해법을 찾지 못했다는 비판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다” 문재인대통령이 지난 4일 충북 청주의 SK하이닉스 M15공장 준공식 참석 후 이
투코칼럼
권순직
2018.10.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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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보이스피싱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요즘 보이스피싱에 넘어가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다들 반문하지만 올들어 하루 평균 피해자가 무려 116명이나 되고 있다. 피해액도 하루 평균 10억원이나 된다. 이에따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10월 한 달간을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 기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10.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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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산책을 위해 집에서 가까운 선정릉을 자주 찾는다. 능역의 숲길을 걷다보면 도시 숲의 중요성을 새삼 체감하게 된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숲의 상쾌한 공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추석연휴에는 양재천 제방을 따라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면서 여유를 만끽했다. 하천주변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9.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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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어른들은 한복에 두루마기까지 갖춘 정장이고 어린이들은 오랜만에 장만해준 새 옷을 입었다. 어머니와 큰어머니 작은어머니가 할머니의 지휘 하에 정성껏 차린 차례상 앞에서 경건하게 차례를 지낸 뒤 대소가 가족들은 느즈막한 아침을 먹고, 줄지어 집을 나선다. 큰집 작은집이
투코칼럼
권순직
2018.09.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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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멀쩡하던 땅이 갑자기 침하하면서 사람과 자동차, 건물 등을 빨아들이는 싱크홀(sink hole)이 하루 평균 2.6개씩 생기고 있다. 차를 몰고 가던 도중 갑자기 도로가 움푹 꺼지면서 깊은 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거나, 내가 살고 있는 집이 한순간에 커다란 구멍 속으로 사라지는 상상을 하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9.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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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서울 아파트 값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잇달아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보유세 중과에 치중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정부는 13일 발표한 종합대책에서 종부세를 대폭 강화해 다주택 보유자는 물론 1주택이라도 비싼 주택에 사는 국민에게는 부담을 늘리겠다고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9.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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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정권이 바뀌면 거의 예외 없이 기업, 기업인은 한차례 곤욕을 치른다. 이른바 기업 길들이기다. 정권 당사자들은 ‘길들이기가 아니라 사회 정의를 확립하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기업인들은 길들이기라고 여긴다. 그리고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그 기간 숨죽이
투코칼럼
권순직
2018.09.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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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한국이 올해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임신이 가능한 여성 한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인 합계출산율이 올해 2분기에 0.97명으로 1명 이하로 떨어졌다. 통상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출생아 숫자가 더 줄어들어 올해 합계출산률이 처음으로 1명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9.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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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최근 정부가 통계청장을 바꾼 인사는 대단히 부적절했다. 절차에 잘못이 있다거나 인사에 불법적인 개입이 있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파장을 고려할 때 인선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은 정책부처가 아니라 국가 통계를 생산 관리하는 곳이다. 통계의 신뢰성을 보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8.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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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평소 같으면 별 관심사도 아닌 통계청장 교체를 두고 시끄럽다. 야당이 벌떼같이 일어나 반발하고 언론 또한 갖가지 의혹을 들이대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차관급 통계청장 임명이 이렇게 이슈가 된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왜 그럴까. 적극 부인에도 불구하고 원인제공은 정부
투코칼럼
권순직
2018.08.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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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우리의 농식품산업과 농어촌은 대외개방에 따른 구조조정의 어려움에 겹쳐 뜻 밖에 닥친 IMF 경제위기로 인해 존립의 기반마저 흔들리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칠레를 시작으로 한·미, 한·유럽 등 FTA협정에 의한 심대한 타격과 중국, 아세안을 비롯한 개발도상국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8.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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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이번 한 주는 여름 날씨의 모든 종류를 다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주초에는 지난 주 만큼 숨 막히게 더웠다. 그러다가 막 처서를 넘기자 초가을 날씨같이 맑고 청명해졌다. 그 다음 태풍이 올라와서 강풍이 불었으며 태풍이 물러가자 종일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맑았던 날,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8.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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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서울 아파트값의 천장이 뚫렸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29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한강이 보이는 곳의 호가는 30억 원이나 된다. '평당 1억 원' 수준이다. 그래서 '서울 집값이 미쳤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집값 고공 행진은 단지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8.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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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사람마다 ‘인격(人格)’이 있지요. ‘사람됨’이라고도 합니다. 사람됨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천성과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사람됨을 평하려면 먼저 자신을 스스로 평가하는 시각부터 봐야겠지요. 다음으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친지들이 내리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8.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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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더위를 피해 어스름이 내려앉는 시간을 기다려 형님네 밭으로 갔다. 호박잎을 따기 위해서다. 저녁 시간임에도 매미와 쓰르라미가 귀청을 자극하며 울어댄다. 낮에 잠자리도 몇 마리 보였으니 이제 여름이 막바지로 가려는 건가 싶다. 우리 텃밭은 겨우 모종 세 개를 심은 탓에 따 먹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8.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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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문재인 정부가 취임 이후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이 의욕과는 달리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시장과 마찰을 빚거나 시행착오를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소득주도성장을 내세워 강행한 일률적인 최저임금인상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기로 내몰아 거센 반발을 사고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8.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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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얼마전 김동연경제부총리의 삼성그룹 방문과 관련, “기업에게 투자 구걸하지 말라”는 청와대 관계자 발언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어려운 경제를 풀어나가는데 재계 협력은 필수다. 그래서 부총리의 기업 현장 방문과 협조 요청은 자연스럽다. 그런데 청와대 비서실 핵심인
투코칼럼
권순직
2018.08.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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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올해 8·15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즉, 독립 70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는 다른 모든 나라들이 최대의 국경일로 꼽고 있는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이 민족이 해방된 ‘광복절’과 겹쳐서 함께 기념해 왔지요. 건국기념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저는 국조 단군의 개국을 민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8.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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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딸네 식구들을 먹먹한 마음으로 배웅한 다음날 영천으로 돌아왔다. 서울서 아침 10시 발 고속버스로 오다 보니 도착했을 때는 한낮이었다. 에어컨이 잘 된 버스에서 영천 땅에 한 발을 내딛었을 때의 느낌은 순식간에 한증막에 떨어진 기분. 숨 막히는 뜨거운 사막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8.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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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문재인 대통령이 마침내 규제개혁에 발벗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 의료기기 규제 완화를 주문한데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을 방문, 은산분리 완화를 강조했다. 그는 “은산(銀産)분리 제도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8.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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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교수 지난 5개월간의 공백을 딛고 드디어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명되었다. 아직 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큰 문제가 없는 한 장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초유의 장기간 장관 공백 사태를 맞이하여 농업계에서는 농업 홀대론 등으로 서운한 감정을 들어내기도 했으나 산적한
투코칼럼
김동환 교수
2018.08.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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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현대는 경쟁의 시대입니다. ‘누가누가 잘 하나?’라는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 시절부터 이미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듯합니다.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 인생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부모들의 선입견 때문이겠지요. 경쟁은 마땅히 공정한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8.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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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그동안 서울에서 머물던 딸과 외손녀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영천으로 내려왔다. 외손녀 둘 중 작은 아이는 전부터 된장찌개를 먹었지만 나머지 큰 손녀까지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기에 저녁에 된장찌개를 끓여 보았다. 음식점 식으로 일인용 뚝배기를 몇 개 사서 각자 식사 자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8.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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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 문재인 대통령이 10대 연예인 몇 명을 청와대로 불러 점심을 함께했다. “너희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니? 나도 미처 생각 못한 일을 너희들이 했구나. 대통령아저씨가 부끄럽구나” 문대통령이 이른바 ‘옥탑방 체험’을 하고 계시는 박원순서울시장에게 선풍기를 보낼 즈음,
투코칼럼
권순직
2018.08.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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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활력을 잃어가는 경제 실적과 전망이 폭염에 지친 국민들을 더욱 맥 빠지게 만든다. 최저임금인상으로 촉발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 증가, 청년 실업으로 압축되는 일자리 쇼크, 기업의 투자부진과 생산 차질에 이르기까지 걱정되는 소식이 줄을 잇는다. 지난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8.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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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인류의 생존과 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래도 음식일 것입니다. 음식은 인간 생존의 기본수요(Basic Needs)인 동시에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원천이지요. 또한 기초 동동체인 가족을 포함해서 모든 공동체를 묶어주는 고리이기도 합니다. 음식은 인류 문화의 시원(始原)적 요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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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폭염이 이 주째 식을 줄을 모른다. 낮에는 도저히 집 밖을 나갈 수가 없다. 더워도 너무 덥다. 장마철의 후텁지근한 더위와는 완연히 다른, 괄한 장작불에 달궈지는 빈 가마 솥 같은 쨍한 더위다. 살인적인 더위라는 말 밖에 다른 표현이 없어 보인다. 여름의 초입, 넉넉한 강수량과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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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연일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예비율에 비상등이 커졌다. 변압기 파손이나 전력과부하로 인한 차단기 작동 등으로 인한 정전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83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연중 가장 더운 8월이 되기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7.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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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 하지만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렸다(謀事在人 成事在天).’ 이 말은 나관중의 삼국연의(三國演義)에 나옵니다. 제갈량이 촉한 소열황제(유비)의 유지를 받들어 저 유명한 출사표를 후주(유선)에게 올리고, 위나라를 치려고 여섯 번 군사를 일으켜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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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이번 주부터는 사정없는 폭염이다. 낮에는 밖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다. 집안에서 물끄러미 밖을 내다보면 평상 밑 그늘에서 낮잠 자는 고양이가 보인다. 내가 귀여워하는 짱똥이다. 우리 동네의 강아지와 고양이 숫자는 어느 쪽이 더 많다 할 것 없이 비슷한 것 같다. 내가 생각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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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반대 여론이 아무리 거세다 해도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같은 천재지변에 가까운 상황이 아니고선 정권의 핵심 정책 간판을 내리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간판을 내리는 일이 아니더라도 정책의 궤도를 수정하거나 보완하기도 쉽지 않다. 정책 설계자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투코칼럼
권순직
2018.07.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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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꿈쩍도 안할 것 같던 정부가 편의점 점주 등 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 불복종 움직임에 두 손 든 형국이 펼쳐졌다. 정부 당국의 상황 판단은 옳았다. 사태를 제대로 본 것이라고 생각된다. 별 힘이 없어 보이는 소상공인들이지만 그들이 보인 처절한 몸부림에는 절실함을 넘어 생존이 걸린
투코칼럼
권순직
2018.07.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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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강원도 양구하면 전방 군부대가 바로 연상되는 지역이다. 군부대가 많은 곳이면 지역 발전이 더디고 교통도 다소 불편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든다. 그 외에는 이렇다 할 특징이 떠오르지 않았던 지역이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양구는 전혀 새롭게 다가왔다. 우리나라 국토의 정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7.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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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혁명’이 종전의 시스템과 단절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면 ‘혁신’은 단절이 아니라 지속적인 보완, 수정에 의해 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역사 발전의 길목에서 혁명보다 혁신을 더 선호했던 까닭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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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태풍 지나는 길목에 있게 되니 영천에 종일 비가 내렸다. 지난 주 부터 시작된 장마 시기에는 비가 왔다 갔다를 반복했지만 태풍 때는 다르다. 가랑비 정도의 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작년에는 장마도 없었고 태풍도 없었다. 올해는 두 가지 다 있으니 덕분에 물 걱정은 안 하지만 조금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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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전국 350만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불이행 투쟁을 공식화하고 생존을 위한 집단 실력행사에 나섰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에 차등을 두어 영세업자들을 보호하자는 사용자측 안이 10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부결되자 최저임금 모라토리엄(불이행)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7.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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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균 회장 올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6월 하순에 장마전선이 본격 북상해 우리나라에 한 달 정도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고, 장마기간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연강수량의 50∼60%
투코칼럼
김남균 원장
2018.07.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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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청년 실업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만 최근 통계로 보면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정부가 숱한 대책방안을 내놓았지만 아직껏 제대로 효과를 낸 정책이 없어 보입니다. 바야흐로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는 노력과 함께 한국 젊은이들의 세계진출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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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부부만 조용히 생활하다가 딸네 식구가 합류하니 생활이 복잡해지긴 했지만 줄곧 마음이 흐뭇하다. 이곳 시골 생활을 마다 않고 찾아와 준 딸이 기특하다. 딸은 미국에 있었어도 아파트가 아닌 단독 주택으로 대지가 넓어 텃밭도 가꾸어 본 적이 있고 잔디에 풀 뽑느라 애 쓴 적도 있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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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장마철에 태풍까지 불어오면서 집중호우가 내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하지 않고 동쪽으로 비껴가 그나마 걱정했던 수준보다는 피해가 덜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에 큰 뚝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7.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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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종 교수 농수산 분야의 혁신 성장의 길이라는 관점에서 농수산 식품 수출을 다시 봐야 한다. 농수산 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92억 달러(약 9조7000억 원)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농수산업 생산액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투코칼럼
최희종 센터장
2018.07.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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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사람은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바꿔 말하면 살면서 일을 하지요. 하루를 시간으로 나눈다면 반 정도는 자고, 먹고, 등등의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 시간이고, 나머지 반은 일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분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대체로 일은 ‘해야 하는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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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미국에서 딸이 여름방학을 한국에서 보내려고 외손녀 둘을 데리고 왔다. 미국에서 인터넷 서핑으로 영천에 기숙형 중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교장선생님께 두 손녀가 그 학교의 청강학생이 되게 해 달라고 청원을 넣었다는 것이다. 미국 학기가 6월 중순에 끝나므로 한국 학교가 여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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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공으로 시작된 글로벌 무역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면서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가 중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의 보복 관세를 촉발하고 이것이 다시 추가 보복 조치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전개되고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6.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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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기 교수 우리네 먹거리 기반인 농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농지의 타목적 전용 실태를 보면 2007년 2만 4,666ha를 정점으로 최근에 다소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년 2만ha 가까운 농지가 없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제주도만한 농지가 사라졌다. 농지보전을 위해 농지법에서
투코칼럼
이병기 교수
2018.06.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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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6월 27일은 저의 증조부 괴은(槐隱) 이 한기(漢基) 선생의 탄신일입니다. 그분은 1868년, 고종 5년, 일본의 메이지 원년에 태어나서 1945년에 일제의 패망을 보시고 10월에 별세하셨습니다. 괴은 할아버지는 일본 제국주의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77년 동안을 제 고향 경상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6.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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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지난주까지는 포도 솎아주기, 복숭아 2차 솎아주기 등으로 몹시 바빴다. 그러고 보면 내가 포도밭, 복숭아밭을 가진 농부거나 놉을 하러가는 일꾼으로 생각할지 모르나 그건 아니다. 다만 온 동네가 바쁘니 나도 덩달아 바쁜 느낌이 든다. 100개쯤 달린 작은 포도 알 중에서 50개쯤 솎아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6.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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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올들어 취업자수 증가폭이 뚝 떨어져 고용시장에 대란을 불러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취업자수가 2706만4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만2000여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들어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4000명에서 2월 10만4000명으로 급감했고 3월 11만20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6.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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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새로운 경험을 얻게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눈(시각)을 갖게 한다.”(칠레 마푸체족 속담)최근 한 달 가까이 중남미 8개국 여행을 다녀왔다. 지금까지 5대주(大洲)의 수 많은 나라를 가보았지만, 나머지 한 대륙 남아메리카에는 발을 들여놓지 못했었다.그래서 중남미여행은 나에겐 ‘버킷 리스트(Bucket list)’의 첫 번째 항목이었다.무려 15차례나 비행기를 갈아타는 장거리 여행에다 해발 3,000m가 넘는 고지대를 넘나드는 고단한 여정이었지만, 다녀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다.멕시코 일대의 아즈텍문명과 마야문명, 페루
투코칼럼
류석호 교수
2018.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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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향약’은 ‘조선시대 농어촌 마을 단위의 자치 법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주된 내용은 양반 계층의 지도아래 하층민을 통제하면서, 유교적 예절을 보급하고 미풍양속을 진작시키는 동시에 질서를 확립하고 상부상조하는 관습을 조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의 북송(北宋) 말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6.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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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오늘은 날씨가 좀 흐렸다. 덕분에 어제처럼 덥지 않았다. 하늘엔 엷은 회색빛 구름이 깔려있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었다. 6월에 딱 어울리는 날씨다. 오전 중에도 산보를 갈 만 했다. 어제는 태양이 떠오르자마자 불붙은 것처럼 뜨거웠었는데. 부산 댁에게 전화를 해서 차 한 잔 마시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6.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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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전 세계가 통화긴축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이 올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유로존도 금년말까지 양적완화를 종료하기로 했다. 아직까지 양적환화 유지를 고수하고 있는 일본조차도 국채 매입 축소를 통해 속도조절에 나설 뜻을 내비치고 있다. 미 연방준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6.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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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간판인 최저임금인상 문제는 정부 출범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논란에 휩싸여있다. 경제부총리가 숨넘어가는 목소리지만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속도 조절을 얘기하고, 정부 기관인 통계청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통계와 분석 자료로 최저임
투코칼럼
권순직
2018.06.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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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교수 최근 비트코인 열풍이 휩쓸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상화폐로 화폐의 본질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면서 투자 대상으로서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다. 지나친 가격 폭등락에 대한 우려로 정부 규제에 대한 논의도
투코칼럼
김동환 교수
2018.06.12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