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갈성렬 해설위원
[투데이코리아=김동일 기자] SBS 해설위원 제갈성렬이 '샤우팅 해설'에 이어 부실한 해설과 특정 종교 편향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제갈성렬은 24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10000m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중계 도중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주님이 허락하셔서 금메달을 땄습니다"라는 종교적인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눈총을 샀다.

또한 크라머가 실수하는 장면이 화면에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부분을 집어내지 못한 채 전광판에 최종 확정 순위기 뜨기 전까지도 이를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고 “실격 사유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해설자가 방송 중에 종교적 발언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 "시끄러운 샤우팅 창법까지는 참았는데 이번 일은 정말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난, “전문가 적이지 않다. 소리만 질러서 무음으로 시청한다”, “리플레이를 보면서도 모르는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단독중계라면서 이런 것 하나 제대로 못하냐”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후 제갈성렬은 "너무 기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나온 말"이라며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으나 불교계는 제갈성렬 위원의 발언에 유감을 표시하며 "제갈성렬 위원을 하차시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경기를 펼친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종전 자신의 기록을 깨며 1위를 기록 함께 출전한 곽민정은 16위로 오는 26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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