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8주년 맞은 비의 솔직한 토크에 장내 웃음 가득

▲컬투 쇼에 출연 중인 가수 비

[투데이코리아=이원빈 기자]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 쇼의 '스타 토킹 어바웃' 코너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 당일 비는 데뷔 8주년을 맞이해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녹화에 임했다. 이상형에 대해 질문에서 비는 "최근 이상형이 바뀌어 섹시한 여성이 좋다"고 답했다. "낮에는 참한 여자이면서 밤에는 섹시한 여자로 변신을 하는 여자"라고 말한 그는, "나를 리드하는 여성에게 사육 당하고 싶다"고 말해 컬투를 포복절도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과거에 있었던 일화를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휩싸이게 하기도 했다. 자택 수리를 하는 시기에 집에 들어가보니 처음 보는 낯선 여자가 앉아 있었다며 이야기의 서두를 꺼낸 그는 그 여자에게 자신에게 비의 아기를 임신중이라고 주장해 기절할 뻔한 사연을 소개했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으로 밝혀졌고 별다른 탈 없이 사건이 잘 마무리되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과거 일화를 밝히면서 세계 각국에 본인의 아기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 여자들이 한 명씩은 있는 것 같다"며 거짓루머에 연연하지 않는 월드스타의 면모를 보여준 비는 이야기 도중 수줍어하며 "저는 순수한 남자예요"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 날 녹화 분은 오는 5월 5일 저녁 9시 SBS ETV 에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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