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40%, 김 60% 포인트로 크게 앞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현 시장
[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이변은 없었다. 6.2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현 후보가 나경원 후보와 김충원 후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

6.2 지방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 열렸던 이번 경선은 오세훈 현 시장과 나경원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와 김충원 후보가 얼마나 선전하느냐도 관심사였지만 이변은 없었다.

이번 서울시장 경선은 서울시 대의원(20%), 당원 선거인단(30%), 국민참여선거인단(30%)의 현장투표와 사전여론조사(20%)로 후보를 선출했다. 대의원과 당원 선거인단, 국민참여선거인단이 모두 참여한 현장 투표에서 오세훈 67.2%, 나경원 25.8%, 김충환은 7%를 획득했다. 나경원 의원은 원희룡 의원과 단일화를 이뤄내며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오세훈 현 시장을 넘지 못했다.

김충환 의원도 민선 구청장을 3번이나 역임한 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워 경선 승리를 다짐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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