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제품 증정식, 미디어데이를 통한 제품 공개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출시를 앞두고 사전 마케팅 활동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원에게 '갤럭시 S'를 증정하는 후원 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삼성전자 한국총괄 박재순 전무, 허정무 감독을 비롯하여 '애프터스쿨' 유이,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선수가 참석하여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어 다음 달 초에는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국내향 '갤럭시 S'를 최초로 공개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미국 CTIA 전시회 기간에 진행된 '갤럭시 S' 언팩(Unpack) 행사를 통해 해외향 제품이 언론에 최초 공개되었으나 국내향 제품이 언론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제품 출시에 앞서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소비자들로 구성된 대규모 '갤럭시 S' 체험단 모집을 통해 제품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생생히 듣는 프로슈머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휴대폰 사용자 중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파워 유저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해 제품 출시 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입장에서 사용 편리성을 최적화하고 문제점을 세밀히 점검하는 등 '갤럭시 S'의 성공적인 출시에 만전에 기하고 있다.

전략 제품에 대한 삼성전자의 사전 마케팅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3월 '햅틱'을 출시하기에 앞서 '터치 다음은 뭐지'라는 질문을 던지는 티저 광고를 통해 '햅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조성함으로써 국내 풀터치폰 시장에서 '햅틱'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연아의 햅틱', '햅틱 아몰레드', '옴니아 시리즈' 등 주요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네이밍, 티저 광고, 사전 제품 공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극대화하는 사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 언론 및 소비자들이 '갤럭시 S'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이번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출시를 앞둔 '갤럭시 S'에 대한 사전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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