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시판매 소비자들 반응도 좋아 카메라 폰 화소수가 점차 높아지면서 드디어 휴대폰이 디지털 카메라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소공동 본점 9층 디지털 카메라 전문 매장에서 삼성전자의 700만 화소 카메라폰(SCH-V770)을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전시,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 제품이 화소 수는 물론 다른 부가기능까지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며 "소비자들도 카메라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700만 화소 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화소 디카폰은 지난 해 삼성전자의 300만 화소 디카폰 SCH-230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500만 화소 디카폰 SCH-s250이 출시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7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춘 SCH-V770까지 선보이면서 점차 디지털 카메라와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LG전자에서도 최근 500만 화서 터닝 디카폰 LG-SV550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고화소 디카폰 경쟁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디지털 카메라 매장에서 휴대폰을 판매하는 현상이 다른 백화점으로 확산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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