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시장에 대형 서점들이 가세하면서 새로운 활성화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교보문고가 별도 사이트를 통해 e북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인터넷 서점 예스24도 종이책을 구매하면 같은 내용의 e북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OeBF(Open eBook Forum)가 XML을 전자책의 주요 문서 포맷으로 채택한 이후 우리나라와 일본이 이를 동반 채택, 현재 이에 기반한 다양한 솔루션들과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3만종의 콘텐츠를 갖추고 전자책 서비스를 별도 사이트로 정식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e북 시장을 놓고 야후와 구글, 아마존의 세력 다툼이 치열하다. 국내에서는 바로북닷컴, 북토피아, 와이즈북 등의 업체에서 e북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휴대폰, MP3플레이어, PMP 등의 모바일 제품도 e북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e북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