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원빈 기자] 네이버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거리뷰'가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용산역, 평택역, 영등포 등지의 청소년 출입금지구역까지 실사로 상세하게 안내해 물의를 빚고있다.

네이버는 최근 실사 거리지도 안내 서비스 후발주자로 다음의 '로드뷰'와 구글의 '스트리트뷰'를 따라 잡기 위해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거리뷰'를 야심차게 준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네이버가 지나친 경쟁사 따라잡기로 불 보듯 뻔한 과오를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앞서 실사 지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 '로드뷰' 역시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 청소년 출입금지 구역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네이버 '거리뷰'의 집창촌 실사 안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내 최대 포털이 앞장서서 집창촌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며 날선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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