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큐피트 카드가 전달됐습니다. 받으시겠어요?"

서울 강남의 한 호프집. 종업원들이 술잔 대신 카드를 내밀며 테이블을 돌며 건내는 말이다. 카드를 받은 여성은 테이블을 슬쩍 본 후 합석에 응한다.

서울의 대학가에서 시작된 부킹호프는 오전 2~3시에도 줄을 서야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강남·종로 등 번화가는 물론 부킹호프 프렌차이즈까지 등장해 대전·전북 전주 등 지방으로까지 퍼지고 있다.

부킹호프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과 부담없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또한 마음에 드는 이성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점 역시 부킹호프를 찾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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