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tek사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에스티컴퓨터(대표 서희문, www.stcom.co.kr)는 ASUS의 새로운 친환경 정책인 'RoHS Compliant 그린 ASUS'를 발표하고 로고도 공개했다.

유럽 환경 정책인 RoHS(European Union's Restriction on the use of Hazardous Substances)의 규격을 준수한 제품으로 EU국가뿐만 아니라 아직 친환경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국가들도 일관된 정책을 펼치게 된다.

이 규격은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 손상을 일으키는 납(Pb), 수은(Hg), 카드뮴(Cd), 6가크롬(Cr(VI+)), 브롬계 비페닐 난연제(PBB), 브롬계 디페닐 난연제(PBDE) 의 6개 극 유해 물질을 제품 자체는 물론 제조단계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ASUS는 이러한 RoHS 규격을 준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욱 엄격한 자체 규정을 적용한 '그린 ASUS' 정책을 발표하고 포장재 및 기타 부속품들도 재활용지 사용, 친환경 소재 사용을 추가하였다. 아직 국내에는 이러한 친환경 제한사항이 없지만 규제 유무와 관계없이 유럽과 동일한 친환경 기준을 준수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티컴퓨터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맹성현 과장은 "지금까지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의 컴퓨터 부품을 선택할 때 성능, 가격 등만 이 주요 고려사항이었지만, 앞으로는 친환경적인 요소도 주요 고려사항이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업계 선도 위치인 ASUS가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 2006년도 부품시장에서는 친환경 소재 사용유무가 업계 트렌드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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