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주지훈<사진>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KBS2 '홍길동' 에서 하차했다.

주지훈의 하차와 관련 많은 추축이 난무하는 가운데 KBS측은 '주지훈의 캐스팅이 유력했던 것 뿐이고 현재까지도 캐스팅 작업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측도 주지훈과의 계약체결과정에서 세부조건과정이 입장차이를 보여 캐스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주지훈은 당초 '홍길동' 촬영에 앞서 액션수업을 받는 등 열의에 찬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주지훈을 기용하기로 했지만 무리한 요구등이 있어 일주일 전에 캐스팅을 무산시켰다"며 "여주인공 캐스팅등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주지훈의 하차로 보류상태가 돼 출발부터 전체적인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고 전했다.

주지훈측은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드라마 '홍길동'은 '환상의 커플', '마이걸'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작품으로 고전소설 홍길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사극이다. 기존 홍길동의 이미지와는 사뭇다른 게으르고 빈둥거리는 홍길동의 모습을 보이는등 독특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탤런트 조현재가 서자인 이복형에게 왕위를 빼앗긴 창휘역에 캐스딩 됐으며 홍길동과 창휘사이에서 삼각라인을 펼칠 이녹역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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