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제4회 흙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제 3회 흙의 날 행사 모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흙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박준홍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등 20명에게 흙을 가꾸기 위한 연구개발과 농업인 교육 및 보호로 토양환경보전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오전 기념식, 오후 학술 심포지엄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토양 형성과정 전시와 화분 분갈이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기념식에선 이 장관과 농업인 대표 등 9명은 무대 위에서 점토 흙에 핸드 프린팅 퍼포먼스를 하며 흙 보전 결의도 다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흙 보전을 위해 관리전략과 건강한 농촌가꾸기 실천 사례 등을 발표하고 소비자와 농업인, 언론인, 학계, 정부 등 각기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내용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김필주 경상대학교 교수는 '건강한 흙 가꾸기를 위한 합리적인 양분관리전략'을,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과 그린뉴딜'을, 이정화 지역활성화센터 이사는 '주민 스스로 흙과 물을 보호하는 농업 활동의 실천,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을, 김승중 자운마루 대표는 '흙·건강·생명을 품은 자운마루의 전원일기'를 발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 올해로 4번째 생일인 흙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흙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되새기고 흙 보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흙의 날은 매해 3월 11일마다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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