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BKF(Buy Korean Food) 전경모습.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 BKF(Buy Korean Food)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1년차를 맞이하는 이번 상담회는 2008년 개최이래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참여 국가만 33개국, 220개 업체 220명의 해외 유력 구매자를 초청해 국내 440여개 수출업체와 1대1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보다 세부적으로 △거대신흥시장 및 안테나숍 구매자 초청 1대1 수출 상담회 개최 △구매자-수출업체간 현장계약 지원 △ 미래클(미래와 미라클의 합성어)농식품수출정보(KATI) 등 수출사업 소개 △ 중국을 상대로 수출 전략회의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해 상담회 수출 상담목표로 지난해 상담실적 대비 120% 증가한 3억5000만 달러로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농식품 전후방 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구매자 매칭과 수출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을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19년 상반기 대규모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식자재유통 유엔에프아이(UNFI), 일본 드럭스토어 다이코구, 미얀마 대형유통업체 시티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 구매자와 신북방지역(미얀마·칸보디아·인도·몽골·폴란드·러시아·키르키즈스탄)등 다양한 국적의 구매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품목으로 아세안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딸기, 배등의 과실류와 새송이, 느타리 버섯 등 신선 농산물, 컵떡볶이, 홍삼음료, 채식주의자 용 김치, 생들기름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농식품부 오병석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019 BKF는 국내 농산업 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하사항인 신규 구매자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큰 행사로 수출업체·구매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에도 대규모 수출상담회는 물론 수출업체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구매자 초청 사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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