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양곡창고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쌀의 품질과 저장 및 가공 실무 등을 평가하는 ‘양곡관리사’ 자격제도가 지난 21일 완료됐다.

농림축산식품브는 민간 전문 자격인 양곡관리사가 제도 등록 심사를 완료해 신규 자격 제도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됐다.

▲ 시험과목 안(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양곡관리사 제도는 민간 자격으로 대한곡물협회가 주관해 관리·운영하며 필기·실기시험을 통해 ‘쌀의 수확 후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활용능력’을 검정해 자격증을 교부한다.

올해 말인 12월 제1회 양곡관리사 자격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응시자격은 별도 제한이 없다. 양곡관리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9월 중으로 교재를 제작, 발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관련 교육과정 운영과 정부에서 비축하는 양곡에 대한 관리를 양곡관리사를 활용하고 민간 방면에서 활용방안 모색 등을 통해 신규 자격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내년부터 양곡관리사 자격 취득자를 정부양곡의 품위 관리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곡관리사는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증하는 공식 자격제도로 활용될 수 있어 업계 종사자의 관심이 높다”며 “자격 제도 신설로 청장년층이 쌀 산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돼 쌀 품질고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