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일 농식품 수출 하반기 대책회의를 개최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농식품 수출 대책회의를 개최해 지난 상반기 농식품 수출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취진 대책을 논의했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촌 진흥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식품 수출 유관기관과 주요 수출업체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글로벌 교역량 감소와 세계 경제 침체 등 불리한수출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글로벌 교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4%에서 3.4% 낮춘바 있으며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3.7%에서 3.3%로 낮춘 바 있다.

특히 신선 부류의 수출은 지난해 대비 증가한 데 비해 궐련(담배)·설탕 등 가공 부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감소한 32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분별로 신선 부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6% 증가한6억900만달러를 수출해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가공 부류는 궐련·음료·설탕 등의 감소세로 1.3% 감소한 2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선 부류는 김치(9.4%), 인삼류(2.2%), 채소류(11.9%), 가금육(50.4%) 등에서 고른 증가폭윽 보였으나 지난해 냉해와 폭염등으로 저장량이 감소한 배(-35.5%)는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 기존 주력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태국, 인도네이사 등의 실적이 주춤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대책회의에선 농식품 부분 상반기 하락세를 반등 시키기 위해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한류·온라인 활용 마케팅 집중 추진 ▲수출 업체 육성 및 신규 품목·시장 발굴 ·비관세장벽 애로해소 ▲하반기 품목 국가별 중점 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식품 수출이 선전하면 국민들이 농식품 분야의 역할과 주용성을 재인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책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출 촉진대책을 조속 수립·추진해 이번 농식품 수출 목표 77억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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