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개호(왼쪽에서 세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을 방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직원들의 탐지견을 동원한 수화물 검역 시범을 지켜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기간 동안 특별검역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참가국 선수단 및 응원단 등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며 특별검역대책기간은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8일 까지다.

검역본부는 광주세계수영선수건 이전 참가 예상국을 대상으로 대회 참가국 선수단 등이 불법 휴대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사전안내를 진행했으며 입국 시 공항만에서의 검색·검역과 현장 홍보를 강화했다.

상황실에서는 선수단 등 입국 시작일부터 대회 종료까지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를 통해 대회 참가국에 검역을 사전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공한만 내 검역 배너·축산물 자진 폐기함 및 홍보 전광판을 운영한다.

조직위에 현장 검역관을 파견해 신속한 대응과 전국 공항만에서 휴대 축산물 검색 강화와 검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마스터즈 대회 등 비 선수 출신의 참가·응원단 중 축산관련 종사자 명단을 사전에 입수해 소독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국 선수단 등의 식자재 중 불법 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함께 검색을 강화하고, 신속한 검역서비스 제공으로 국가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국경검역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