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직거래사업자 경영활성화 지원 사업 계획(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현장전문가와 함께하는 직거래사업자 경영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인해 농산물 직거래는 사업자 수, 규모 등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직거래의 대표주자로 통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의 경우 2013년 32개소에서 2018년 229개소까지 늘었으며 직거래규모는 2013년 1조6362억원에서 4조516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2017 로컬푸드직매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직매장의 절반가량은 아직도 계약생산 및 농가조직화 난항, 홍보 전략 부재, 매장·동선 구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직거래종합정보시스템인 바로정보를 마련하고 상담지원단을 통해 마케팅·홍보, 경영진단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직거래사업장의 경영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매장은 신청이 없어도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영세소농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직거래사업자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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