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화훼장식대회 꽃 생활화 분야 일반부 대상작.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전국의 플로리스트와 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꽃 장식 실력을 겨루는 ‘화훼장식대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꽃다발·화환 등 다양한 화훼 상품 개발을 유도해 꽃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화훼장식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화훼장식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화훼 장식 관련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행사를 통합, 규모화 해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오는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제2전시장(서울 양재동)에서 열린다.

경연 분야는 △절화(꺾은 꽃) 장식 △작은 꽃다발(핸드타이드) △신 화환 △꽃 활용 벽장식(플라워월) 4개 분야로, 전국에서 응모한 200명의 플로리스트와 플로리스트 지망생이 실력을 겨룬다. 신화환이란 기존 3단 화환이 꽃을 재사용하고 인조꽃을 사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새로 개발한 화환으로, 생화 100%를 사용한 친환경적 화환이다.

화훼관련 자격증(화훼장식기사, 플로리스트 등)을 가진 일반부와 화훼 관련 고등학교·대학교 학생인 학생부로 나눠, 참가자가 자신있는 한 가지 분야에서 경연을 펼친다.

정해진 2시간 동안 대회장에 준비된 국내산 꽃을 활용, 자신의 예술적인 감각과 기술을 더하여 꽃 장식을 만들 계획이다.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로 일반부, 학생부별 우수작품에 대해 각 분야별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7월 19일까지 aT센터 1층 홀에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농식품부는 화훼장식대회를 더욱 내실화, 규모화하여 꽃 장식 전문인력 육성과 화훼관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일반 국민의 꽃 소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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