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A-벤처스로 휴대용 농식품 품질 측정기 개발

▲ 제3호 A-벤처스의 선정된 스트라티오코리아의 측정기(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의 우수 벤처를 선정하는 A-벤처스에 ㈜스트라티오코리아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A-벤처스는 어벤져스와 농식품(Agri-)벤처를 합친말로 농식품 관련 우수 벤처 또는 창업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으로 3번째 A-벤처스로 선정된 ㈜스트라티오 코리아는 소고기 신선도, 과일당도, 우유 내 지방 함유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농식품 품질측정기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응을 받고 있다.

㈜스트라티오코리아’의 품질 측정기는 측정하고자 하는 농식품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분석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이때 더 넓은 파장을 측정, 다양한 제품들을 분석할 수 있어서 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품질측정 ‘알고리즘’ 제작하고 이를 ‘어플리케이션’과도 연동시킬 수 있어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강점으로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최근 2년간 약 29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주요 구매고객은 국내외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뉴햄프셔·스탠포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미얀마 식품의약품 안전청과 항말라리아제의 진위여부를 판명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동남아 전역의 안전 식품·의약품 유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트라티오코리아’의 성공은 벤처기업가의 창의적 발상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이 더욱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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