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7회 친환경 유기농 무역 박람회 2018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다음달 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외 유기농식품 시장정보 제공과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국유기농협회가 주최하는 박람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농업 종합 박람회로 '우리 같이 소비'라는 주제로 농산물은 물론 유기가공식품과 생활용품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50여개 기업과 기관, 단체가 참여할 예정인만큼 신선식품과 차, 음료, 과자, 건강식품 같은 유기가공식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태국, 에콰도르, 파라과이, 타지키스탄 등 4개국의 해외기업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기관으로는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업과학원,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해 정부와 지자체별 친환경 지원정책도 살펴 볼 수 있다.

완전한 체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Vegan)을 위한 특별관에서는 육류를 대체할 시리얼과 스낵, 초콜릿 등 채식식품과 기능성 비누, 화장품, 코르크 가죽으로 제작한 가방, 지갑등 생활용품이 전시 및 판매예정이다.

또한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해외에서 방문한 구매기업 30개 기업과 일대일 수출상담을 통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12개국 30개 기업이 참가해 176건의 상담을 통해 계약 2건과 업무협약 6건이 체결된 바 있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국내외 신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경을 보전하면서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친환경농업을 관리·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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