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연아가 부상으로 4대륙피겨스케이트대회에 못 나가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대타'로 참여하게 되는 신나희 선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선수는 스케이트 선수로 입문한 이래 끊임없이 기대를 모아온 여고생. 1990년생으로 김연아 선수와 동년배다. 현재 경명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김 선수의 화려한 후광에 가려진 감이 없지 않으나, 신 선수도 한국 피겨계가 주목하는 신진기예 인사임에는 틀림없다. 2006년 빙상연맹 회장배 대회에서 여자부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무서운 아이'다. 이후 2007년 제 6회 장춘동계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더욱이 김 선수 못지 않은 단아하면서도 이지적인 외모에 팬들에게 항상 친절한 면이 널리 알려져 있다. 더욱이 기량면에서도 우수하고 항상 자신을 갈고 닦는 터라 믿음이 간다는 평가가 많다. 신 선수가 새해 4대륙 선수들과 우정과 협력을 다지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기량으로 한국 피겨를 빛내고 돌아올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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