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경기도 파주시에서 20일 접수된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9시 30분 의심신고가 접수된 파주시의 2개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이 2개의 신고는 첫 번째 판정 신고가 나온 경기도 파주시와 같은 시인데다 폐사로 사망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어제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2건은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앞으로 3주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어 방역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축사 지붕, 농장 울타리, 매몰지 등 비바람에 취약한 방역 요인 관리에 힘쓰고,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농가 입구에 생석회를 뿌리고 소독 차량을 동원해 꼼꼼하게 소독할 것을 지시했다.
또 3주간 양돈 농가에 대한 인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도 24시간 제대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8일 두 번째 감염 확진이 나온 이후 추가발생이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의 최대치가 3주인만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20일 의심신고된 파주 농가 2곳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지만 긴장해야한다”며 ”ASF에도 태풍 ‘타파’에도 철통같이 대비하자”고 밝혔다.
최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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