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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내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대상지역 16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사업 공모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에 이어 2차 전문가 심층 평가를 거쳐 대상지역이 최종 선정결과 광역시 2곳과 시·구 단위 14곳이 선정됐다.

광역시로는 충북과 제주가 선정됐고, 시와 구 단위로는 부천, 천안, 아산, 홍성, 대전, 군산, 순천, 나주, 장성, 해남, 신안, 안동, 예천, 김해 등이 선정됐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2020년도 국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제안된 사업이다.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원하는 임산부에게 꾸러미 형태로 월1~2회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할 계획으로, 2020년도 시범사업 지원 대상 임산부 수는 4만5000명으로 전체 예산 규모는 220억 원(국비 40%) 수준이다.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 평가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유통·공급업체 현황 등 지자체의 사업 추진 역량을 우선 고려해 평가됐다.

또한 지방 재정자립도가 낮은 벽오지의 임산부가 배제되지 않도록 고려하는 등 시범사업 목적에 맞게 대상지역을 평가·선정했다.

농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내년 시범사업의 성공 여부는 지자체의 추진 역량에 달려있다"며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선정된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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