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농축산물 유래 식품 소재의 기능성 규명을 지원하는 '2020년도 식품기능성평가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중소·중견기업,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벤처기업 등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해 기능성식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식품업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능성 식품 원료 등록에 필요한 인체적용전 시험과 인체적용시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한국식품연구원을 통해 이날부터 31일까지 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3월에 선정된다.

지원품목의 과학적 우수성과 국내 농업과의 연계성, 성공 가능성, 성과활용도 및 정책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지원받은 기능성 소재를 일반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등재할 업체라면 가점을 부여해 우대한다.

지금까지 식품기능성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총 12건의 국내산 농산물이 기능성 원료로 등록됐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내 기능성 식품시장은 약 3조1000억 원으로 연평균 11%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고품질 국산농산물의 주요 소비처가 될 수 있다"며 "국내산 식품 소재의 기능성 규명을 지원함으로써 기능성 식품 시장이 활성화되고 국산 기능성소재 사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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