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앱테크’가 젊은 세대를 넘어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최근 ‘앱테크’가 젊은 세대를 넘어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앱테크란 애플리케이션(applicator)과 재테크(財tech)가 합쳐진 용어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빠르게는 1~2초, 길게는 2~3분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푼돈을 모으는 일을 말한다.

앱테크의 장점은 쉽고 즐겁다는 데에 있다. 일반적인 재테크의 경우 매일 꾸준히 정보를 수집하고 학습해야 하는 데다 실패 리스크까지 감수해야 해 접근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앱테크는 어플 하나면 누구나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어 유저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엔비티의 캐시슬라이드는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을 어플 광고로 설정해 광고비로 지급하는 앱이다. 스마트폰을 열 때마다 랜덤으로 광고가 등장, 광고비로 3~5원이 적립된다. 친구에게 앱을 추천하거나 미션에 참여하는 방법 등으로 추가 적립금도 얻을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 송금 서비스 앱 ‘토스’는 이용자들을 위한 리워드로 ‘토스 만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최대 10,000 걸음을 걸은 뒤 24시 전까지 쌓인 ‘걸음 보상’을 토스머니로 수령하면 되며, 걸음 수는 매일 24시 리셋되어 수령하지 않은 걸음 보상은 모두 소멸한다.

(주)퀴즈톡의 ‘퀴즈톡’은 광고와 퀴즈를 결합된 블록체인 퀴즈 마이닝 플랫폼이다. 유저는 퀴즈 출제자로, 또 퀴즈 풀이자로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서비스 덕분에 출시 5개월 만인 2020년 3월에는 누적 1억 건의 퀴즈 풀이 수를 넘겼으며 2020년 6월 현재 누적 퀴즈 풀이 수가 약 11억 건으로 유저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퀴즈 풀이자는 정답을 맞힐 때마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퀴즈 출제자는 누군가 자신의 퀴즈를 풀이할 때마다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획득한 포인트는 큐포인트로 환전해 퀴즈톡의 자체 쇼핑몰인 ‘큐티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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