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스트레스 받을 때는 ‘업무 중 영어 써야 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해 ‘초보’(45.8%), ‘왕초보’(36.1%)에 응답자 몰려
영어 공부 방법은 ‘온라인 강의’, ‘무료 SNS’, ‘영어앱’, ‘오프라인 학원’ 순
휴넷 데일리스낵, AI 기술을 적용한 영어회화 프로그램

사진제공=휴넷
▲ 사진제공=휴넷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직장인 대부분은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직장 내 영어 사용 빈도는 높지 않으나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대표 조영탁)의 영어회화 프로그램 데일리스낵이 직장인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5%가 '직장 생활을 하며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신의 영어 실력은 ‘초보’(45.8%), ‘왕초보’(36.1%)에 응답자가 몰렸다. ‘중급’(16.1%), ‘고급’(1.9%)이었으며, ‘네이티브급’은 보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가 없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영어 실력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때는 ‘전화, 메일 등 업무 중 영어를 써야 할 때’(32.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어로 된 정보를 직접 이해하고 싶을 때’(21.9%), ‘영어를 잘해서 기회를 잡는 동료를 볼 때’(17.4%), ‘해외여행 갈 때’(13.5%), ‘승진, 이직 등 영어점수를 기재해야 할 때’(12.9%), 기타(2.0%)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영어를 쓰는 빈도에 대해서는 ‘종종 사용한다’(32.3%), '보통이다'(29.7%), '거의 없다'(28.4%)가 근소한 차이로 1~3위를 차지했으며, ‘자주 사용한다’는 9.6%였다.

이에 비해 영어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약간 중요하다’(38.7%), '매우 중요하다'(33.5%)로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보통이다’(18.1%), ‘별로 중요하지 않다’(8.4%), ‘매우 중요하지 않다’(1.3%)가 뒤를 이었다.

영어 공부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온라인 강의’(54.8%), ‘유튜브 등 무료 SNS 채널’(44.5%) 비중이 매우 높았다. 이어 ‘영어앱’(16.8%), ‘오프라인 학원’(14.2%), ‘전화영어’(12.9%), ‘개인과외/그룹스터디’(6.5%), ‘어학연수’(2.6%) 순이었다. ‘공부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14.8%를 차지했다.

앞으로 영어 공부를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공부 하겠다'는 응답자가 96.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영어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은 한 달 평균 8만 6천 원 선으로 집계됐다. '5만 원 ~ 10만 원'(40.0%)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5만 원 미만'(29.0%), ‘10만 원 ~ 15만 원’(26.5%), ‘15만 원 ~ 20만 원’(3.2%), ‘20만 원 이상’(1.3%)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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