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솔루션 런칭 후...반년 만에 300% 성장

▲ EventXtra 가상 로비 모습. (사진제공=EventXtra)
▲ EventXtra 가상 로비 모습. (사진제공=EventXtra)
투데이코리아=이정민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의 여파로 산업계가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지향하는 가운데 홍콩 소재의 스타트업 회사 이벤트엑스트라(EventXtra)가 대형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가상 전시회’ 솔루션을 런칭했다.

19일 오전 이벤트엑스트라는 온라인 줌(Zoom) 기자회견을 통해 가상 전시회 플랫폼을 소개하며 팬데믹 속 현장 행사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가상 전시회를 열기 위한 디지털 서포트뿐만 아니라, 행사 사전 작업, 행사 중 상호작용 경험,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지원하여 주최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이벤트엑스트라 공동 창립자 숨웡 씨가 19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 이벤트엑스트라 공동 창립자 숨웡 씨가 19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숨웡 씨는 “가상 행사 서비스를 이용해 이벤트를 열면 전세계 어디서든 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실제 매장이나 회사의 모습을 3D로 가상화하여 사람들이 실제로 직접 그곳에 가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약 취업 행사를 열면 각 부스마다 기업들이 자신의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저장해 놓고 참가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면 실시간으로 영상 면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벤트엑스트라는 올인원 행사 관리 플랫폼으로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었어야 할 회사이지만 새로운 온라인 솔루션 런칭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숨웡 씨는 “새로운 솔루션을 런칭한 후 반 년 만에 300% 성장하였고 아시아의 행사 소프트웨어 시장은 연간 10억 달러가 넘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이 시류에 따라 최대한 많은 주최자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업계 최고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엑스트라는 지난 2014년에 설립하여 행사 주최자와 참가 업체에 등록, 결제, 행사 데이터 분석 등의 원스탑 행사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일본의 가장 큰 스타트업 회사인 유자베이스(Uzabase) 비즈니스 정보 미디어 회사로부터 신규 펀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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