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아파트 옥상의 금속기와 지붕은 노후화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곤 한다. 이는 시공 후 오랜 기간 외부에 노출이 되면서 금속기와를 지지하는 나무로 된 트러스가 썩게 되어 기와 고정못이 탈락하거나, 옥상 위에서 여러 가지 공사를 하면서 외부 충격으로 인한 기와 굽음 현상으로 인해 빗물이 박공 내부로 침투되어 생기는 문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해 기와를 교체 시공하는 것은 너무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아파트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최근 ‘POUR 방수공법’이 주목받는다. POUR 방수공법은 기존 금속기와를 철거하지 않고 굽어진 기와면에 맞는 견고한 방수층을 형성하는 공법이다. 총 6차에 걸친 방수공정을 통해 반영구적인 방수층을 형성시키며, 기와 재시공비용에 비해 절반가량의 보수비용 밖에 발생하지 않아 현재 전국 아파트 박공형 구조 방수공사에 가장 많이 채택되고 있다. 

POUR방수공법 개발자는 “옥상에 한 번의 시공으로 반영구적인 방수층을 형성한다는 것이 방수공법의 가장 핵심가치이며, 어떠한 복잡한 구조라 할지라도 저렴한 시공비로 그 구조에 알맞은 견고한 방수층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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