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지난달 29일 MR 기술을 적용해 구름에 떠있는 듯 연출한 아이즈원. 사진출처=CJ ENM
▲ 지난달 29일 MR 기술을 적용해 구름에 떠있는 듯 연출한 아이즈원. 사진출처=CJ ENM
=김성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기술(XR)을 활용한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억 원을 투입한다.
 
7일 과기부는 ‘디지털 뉴딜’ 의 일환으로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을 투입한다며 XR을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여 사회 활력 제고와 경제성장을 견인할 핵심기술로 주목했다.
 
먼저, XR을 교육훈련·의료·제조분야에 적용하는 대규모 'XR 융합프로젝트' 3개 과제 지원을 위해 올해 추경예산 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XR을 활용한 공공·산업 현장의 생산성 혁신과 온라인 환경에서도 대면 수준의 경험·몰입감 제공이 가능한 비대면 원격서비스 시장이 구축될 전망이다.
 
또 물리적 훈련공간에 가상의 테러상황(테러범, 인질 등)을 증강하면서 구현한 혼합현실(MR) 기반 테러상황 대응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이어 제조설비·공간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하고, XR로 시각화하여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원격협업 △가상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원격회의·협업 △교육 △전시 등 비대면 수요가 높고 XR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대면 핵심서비스 제작을 올해 추경예산 100억 원 규모(총25개 과제)로 지원한다.
 
송경희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고 우리의 삶 전반에 VR·AR 등 실감기술 활용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과기부는 VR·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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