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50명 항체가 조사, 양성 '1명'
신규 확진자 ‘국내발생 28명, 해외유입 22명’

▲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사진제공=뉴시스
▲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28명, 해외유입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3293명(해외유입 1768명)이다. 8일 0시 기준 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지역감염으로는 서울 4명, 인천 2명, 광주 15명, 대전 6명, 경기 1명으로 총 28명이다. 현재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광주와 대전에서 대부분의 지역 감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광주 동구 광주고시학원,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 등에서 지역 감염이 이뤄졌다. 방문판매와 학원 등 집단 시설 전파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편 해외유입은 8일 0시 기준보다 10명 가까이 줄어들어 2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8명, 아프리카 1명, 중국 외 아시아 13명(카자흐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이라크 1명, 러시아 1명)이다. 여전히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해외유입이 가장 많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361명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공여 참여자 중 158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과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에 대한 항체가를 조사했다. 선별검사와 최종 중화항체 확인검사 결과 서울 서남권 검체는 1건만이 양성이고 이 외는 모두 음성이라 발표했다. 하지만 8일 관련 분야 전문가 회의 결과 집단발생 지역인 대구 등 일부지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대표성 확보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이 자료로 전체 감염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향후 2개월 단위로 국건영 검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7월부터 대상자를 확대하여 항체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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