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7년 만에 해외 24개국 진출과 코스닥 예비 심사 청구

▲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인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
▲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인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핀테크/O2O 전문 기업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이 설립 7년 만에 해외 24개국 사업화를 성공시킨 가운데 지난달 코스닥에서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투씨엠은 스마트폰에 찍는 도장,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를 개발해 스마트폰 화면에 스탬프를 찍어 △적립 서비스 △쿠폰에 대한 사용처리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먼저 이와 같은 기능을 실행하기 위한 에코스 플랫폼의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스탬프를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에 찍어 다양한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체제이다.
 
현재 일본 NESIC, Toppan, Giftee, 대만 라인(LINE), 싱가포르 NTUC, 필리핀 SMS Global, 미국 Navyzebra 등 24개국의 해외 현지의 유력 기업들에게 핀테크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해외의 기업들이 원투씨엠의 시스템으로부터 승인 처리를 받아 자신들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투씨엠은 전 세계 핀테크 서비스의 승인권을 확보한 셈이다.
 
또 이를 통해 1일 약 900~1200만 건의 승인데이터를 처리해 주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SK, KT 등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쿠팡 등 전자상거래 사업자를 통해 레져 티켓 등을 판매, 사용처리 등에도 해당 기술을 이용해 사업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의 방역 서비스인 ‘클린강원 패스포트’에도 해당 기술을 제공하기도 했다.
 
원투씨엠은 설립 7년 만에 해외 24개국에 사업화를 성공했으며 단순하게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거나 국내 사업 일부를 해외 시장에서 선보인 정도를 넘어서서 해외 24개국의 기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코스닥 예비 심사를 청구하여 IPO를 준비하고 있다. 원투씨엠은 핀테크 승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확장시키면서 스탬프 승인데이터를 기초로 한 빅데이터 사업 및 에코스 플랫폼의 핀테크 기술 요소를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제휴했다. 이어 금융 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는 이른바 금융 Saas 사업으로 그 사업 영역까지 뻗어가고 있다.
 
원투씨엠의 한정균 대표는 “원투씨엠은 클라우드 보안 분야와 인증 및 승인 프로세스 처리 및 데이터 분석 관리 역량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 Saas’ 서비스를 선보이며 최근 대만에서 오픈한 커피 브랜드 매장에서 에코스 스탬프로 1일 약 4만 건의 주문 처리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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