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브이라이브의 흥행 성공에 이은 협업 기대

▲ 슈퍼엠 '비욘드 라이브' 현장.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슈퍼엠 '비욘드 라이브' 현장.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제공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SM) 계열회사들에 총 10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네이버는 V 라이브 팬십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EJ Plus' '미스틱스토리'에 투자를 진행한다.
 
또 차세대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을 위해 SM과 상호 협력한다. SM은 그동안 운영하던 팬클럽 서비스를 네이버 V 라이브 '팬십'으로 일원화하고 글로벌 멤버십 플랫폼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앞서 지난 4월 네이버는 SM과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첫 결과물로써 SM의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의 '비욘드 라이브' 공연을 네이버 V 라이브로 생중계한 바 있다.

'비욘드 라이브'는 증강현실(AR) 기술과 인터랙티브(쌍방향) 소통을 더한 온라인 전용 유료 공연이다.  4월 26일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슈퍼엠은 '슈퍼엠 - 비욘드 더 퓨처' 콘서트를 120분간 선보였다.

당시 세계 109개국에서 7만5000명이 동시 관람했고 매출은 최소 24억여 원을 기록했다.

이성수 SM 대표는 “비대면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이 있는 네이버와 손을 잡게 되어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SM은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고도화된 라이브·커뮤니티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SM과 협업으로 팬십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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