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도도플렉스(대표 김인환)와 (주)톰어패럴(대표 두영재)가 지난 28일 수도권 당일배송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의류업체 최초로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및 경기도(일부) 당일배송 서비스를 협업하기로 했다.

의류업계의 당일도착 서비스는 현재까지는 서울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가능했다. 두영재 ㈜톰어패럴 대표는 “이번 양사간의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의 의류업계 한계를 넘어 서울, 인천, 경기 일부까지 ‘오늘 주문 오늘 도착’ 서비스가 업계 최초로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톰어패럴이 운영 중인 ‘미스터스트릿’은 국내 대표 10대 남성 쇼핑몰로 남성 의류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이제는 생필품이 되어버린 일회용 마스크도 판매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오늘 주문 오늘 도착 서비스’로 빠른 배송까지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양사의 협약이 특별한 점은 기존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자사 물류센터 또는 3PL방식의 선 입고 후 당일 발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도도플렉스의 경우 물류센터 입고 없이 업체 사무실 또는 자체 물류센터로 전담 기사가 방문하여 집하부터 당일 배송완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형쇼핑몰이나 자체 물류센터를 구비한 업체만 가능했던 당일배송 서비스가 이제는 소규모 업체도 ‘오늘 주문 오늘 도착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가능해졌다. 

김인환 대표는 “수도권 당일 도착 서비스는 쇼핑몰 자체 물류시스템 구축없이 로켓배송보다 빠른 수도권 당일 도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택배와 병행하여 서비스가 가능하여 대형 쇼핑몰부터 중소형 쇼핑몰 업체에게까지 주목받고 있다”라며 “9월부터는 기존 오토바이 배달과 시스템 공유가 완성되어 더욱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스트릿은 이번 제휴 기념으로 2천 원을 추가하면 수도권 ‘오늘 주문 오늘 도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9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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