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안전 수칙 “해외에서도 인정”

투데이코리아=장미란 기자 | 글로벌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가 최근 싱가포르 정부기관인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매장 안전 수칙 준수에 따른 위생 관리 증서인 ‘SG Clean Certificate’을 받았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썬텍시티(1호점)과 클레멘티 몰(2호점)을 운영 중인 이 곳은 안전거리 규제 사항 준수와 위생관리에 높은 점수를 받아 2곳 모두 증서를 받았다. 증서 발급 기관인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는 2018년 싱가포르 통상상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의 산하 기관인 싱가포르 국제기업청과 스프링 싱가포르가 통합된 국가기관이다.

이 기관은 중소기업 정책을 책임지고 총괄하는 기관으로써 특히 싱가포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해당 국가에 진출에 있는 국내 브랜드가 인증서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두끼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부터 고객 및 직원의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매장 방역 강화와 함께 매장 이용 안전 수칙 등을 빠르게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싱가포르 매장에서는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체온 측정, QR코드 체크인 또는 신분증 확인을 필수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직원 및 고객간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고, 한시적으로 셀프바 이용 대신 메뉴 주문 방식으로 변경해 안전하게 떡볶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현지 매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매장 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만큼 현지에서도 신뢰도 높은 이미지를 구축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를 비롯한 타 해외 매장에서도 더 꼼꼼하게 위생에 신경 쓰며 안전한 매장 이용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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