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대상 시상 진행...상금 2500만원

▲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정민 기자 |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창업자들과 취업준비생 등의 뜨거운 관심이 부각됐다.

13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센터는 이 공모전을 위해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2달간 접수를 진행했다. 공모 주제는 핀테크 관련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및 기술 아이디어로, 핀테크와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핀테크 산업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부문과 학생, 예비창업자 등이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 부문 등 총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223개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공모 결과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 지원’ 아이디어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촉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비대면 금융생활의 편리성을 제고했다. ▲모바일 쿠폰·포인트 통합 관리 서비스 ▲예비창업자에 대한 상가 권리금 정보 제공 서비스 ▲서비스업 유휴 시간대 분석·할인판매 서비스 등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금융위는 접수 마감 후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223개의 아이디어 중 최종 16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고 전날 공모전 현장심사를 통해 이 중 1개를 선정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여했다. 새로 부임한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대상 시상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 도 부위원장(왼쪽)과 대상을 받은 안재현씨(오른쪽). 사진제공=한국핀테크지원센터
▲ 도 부위원장(왼쪽)과 대상을 받은 안재현씨(오른쪽). 사진제공=한국핀테크지원센터
금융위원장상을 받는 대상은 비즈니스 부문의 ‘농가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는 가축 투자 플랫폼’을 제안한 STOCKEEPER(안재현)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아이디어 부문 3개 팀과 비즈니스 부문 2개 팀이 선정됐고, 부문별 5개 팀씩 총 10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상금 2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외에도 금융결제원과 금융보안원 등 후원기관에서 입사 지원 시 우대, 사업제휴 시 우선권 부여 등 특전을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금융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꾸준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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