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대상 시상 진행...상금 2500만원
13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센터는 이 공모전을 위해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2달간 접수를 진행했다. 공모 주제는 핀테크 관련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및 기술 아이디어로, 핀테크와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핀테크 산업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부문과 학생, 예비창업자 등이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 부문 등 총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223개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공모 결과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 지원’ 아이디어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촉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비대면 금융생활의 편리성을 제고했다. ▲모바일 쿠폰·포인트 통합 관리 서비스 ▲예비창업자에 대한 상가 권리금 정보 제공 서비스 ▲서비스업 유휴 시간대 분석·할인판매 서비스 등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금융위는 접수 마감 후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223개의 아이디어 중 최종 16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고 전날 공모전 현장심사를 통해 이 중 1개를 선정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여했다. 새로 부임한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대상 시상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상금 2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외에도 금융결제원과 금융보안원 등 후원기관에서 입사 지원 시 우대, 사업제휴 시 우선권 부여 등 특전을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금융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꾸준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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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janelee@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