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각 분야의 융합 "디지털 뉴딜 성과창출 본격화"

▲ 자료=과기부
▲ 자료=과기부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407억 규모의 인공지능(AI) 융합 분야 신규과제 18개와 컨소시엄 24개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등은 지난 7월 발표된 디지털 뉴딜의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중 하나다. AI를 산업·사회 전반에 접목해 각 분야 혁신과 신시장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젝트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7개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한 학습과 알고리즘 개발 및 현장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규과제 11개(277억 원)를 공모·선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AI와 각 분야의 융합은 지난해 디지털 뉴딜 추진을 계기로 관련 지원이 확대·다양화되면서, 성과도 본격적으로 창출되고 있다.

지난해 추경 사업으로 착수한 AI+X는 그간 활용이 어려웠던 의료·통관 분야 등에서 5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56개 기업·기관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교통·금융 등 27개 민간 서비스 현장에서 인공지능 활용 확산을 시범 적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참여를 통해 확보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사업화하는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과기부는 올해 격오지 군병원, 산업단지 내 공장 등에 본 사업의 결과물(의료영상 판독, 에너지 효율화 인공지능 솔루션)을 시범 도입·활용하는 등 산업 현장과 국민 일상 속으로 성과를 본격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작년에 구축한 기반 위에 올해에는 사업수행을 더욱 본격화하여 디지털 뉴딜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융합·활용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업에는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규과제 수행 컨소시엄은 공모 이후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과기부 홈페이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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