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센스, 증권신고서 제출…4월 코스닥 상장 추진

▲ 아모센스 로고
▲ 아모센스 로고
투데이코리아=정우성 기자 |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 기업 아모센스(대표 김인응)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는다. 아모센스는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차세대 전장 모듈 및 IoT 모듈(디바이스) 전문 기업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최적화된 양산 프로세스로 글로벌 기업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원천소재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시트를 개발해 무선충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LTCC 세라믹 기판 등에서 특화된 소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전장(자율주행), IoT, 5G용 핵심 모듈인 RF 및 Radar 모듈 등 독자적인 센서 및 회로설계 기술을 보유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코로나 19에 따른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IoT와 비대면 기기, 플랫폼 서비스 등의 실증사업 및 상용화까지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2016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및 글로벌 전문 후보 기업으로 선정됐고, 무선충전 기술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특허경영대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정도로 첨단 소재 기반의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1055건의 국내외 지적재산권과 제품 설계 및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점차 고도화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전장용 핵심 부품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의 비대면 음성인식기술 및 IoT 분야의 다양한 통신 모듈과 기기 개발 및 양산에도 투자함으로써 기술 역량을 집중해 회사의 향후 중심 성장 분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김인응 대표는 “첨단 신소재 및 부품 분야의 경쟁력을 앞세워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모듈과 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모센스의 특화된 기술력과 성장 비전을 많은 투자자와 공유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총 277만9858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가 밴드는 1만3500원부터 1만6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상단 기준 최대 458억원이다. 오는 25일과 26일 공모가 확정을 위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같은 달 30일과 3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 공모 개요
▲ 공모 개요
▲ 바이오다인 로고
▲ 바이오다인 로고
상장 예정 기업 바이오다인의 임욱빈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3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한 설명 및 향후 비전을 전했다. 

2009년 이후 꾸준히 성장 DNA를 발현시켜온 임 대표는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기는 것이 전쟁의 기술이라면, 바이오다인은 병마와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진단의 기술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최고의 암 치료는 조기 진단’이라는 모토 하에 암 조기 진단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액상세포검사 (LBC, Liquid-based Cytology, 이하 LBC) 방식보다 우수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개발하여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임욱빈 대표
▲ 임욱빈 대표
LBC 진단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를 사용하면 체액, 소변, 뇌척수액 및 호흡기와 자궁경부 탈락세포를 채취하여 정확도 높게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블로윙 테크놀로지’는 기존에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침전식과 필터식 LBC 방식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최근 가장 까다로운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았다.

특히 전세계 특허 권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에서의 특허 등록은 단순히 현재 개발중인 미래기술에 대해 인정 받은 것을 넘어 이미 상업화에 성공한 기술은 물론 그 기술이 적용된 기기뿐만 아니라 방식과 원리 자체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강력한 원천 특허 역시 분리해서 함께 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전방산업인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은 점차 예방과 진단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다인의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LBC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도 세계시장에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과 진단 시장의 확대 측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현재 LBC 검사,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 등 개별적으로 나뉘어 있으나, WHO의 권고사항 및 높은 정확도를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각각의 진단 방식을 병행하는 검사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LBC 검사, HPV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여 바이오다인의 시장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매출액은 2017년 47억원, 2018년 38억원, 2019년 41억원을 시현하였다. 2020년 3분기까지 매출은 27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부터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임 대표는 “암은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질병의 예방과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며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LBC 장비는 암의 조기진단 편의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LBC 장비에 사용되는 진단 시약 키트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자가진단 키트와 AI 진단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공모 개요
▲ 공모 개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생산시설 기지로는 태국을 고려하고 있으며, 바이오 산업 유치를 위해 태국 정부가 내세운 많은 지원 정책을 활용하고자 한다. 더불어, 태국 총판을 통해 태국 내의 판매 기반 및 병원과의 관계를 기 구축하였기 때문에 연구 개발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며, 특히 △대량생산시설 구축, △신규사업 투자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3월 2일과 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청약은 3월 8일과 9일에 대신증권에서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616만8195주이다.
 
▲ 네오이뮨텍 로고
▲ 네오이뮨텍 로고
16일 상장 예정인 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은 자사의 T 세포 증폭제 ‘NT-I7’을 활용한 진행성 다초점백질뇌병증 치료제 개발의 파일럿 임상에 대해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진행성 다초점백질뇌병증(PML, Progressive Multifocal Leukoencephalopathy)은 평소 비활성 상태인 JC 바이러스(JCV, John Cunningham virus)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해 뇌의 염증 및 조직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면역기능이 저하돼있는 후천면역결핍증후군(AIDS), 혈액암, 고형암, 류마티스 관절염, HIV 환자, 장기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발병 후 수개월 내 치사율이 30~50%에 이르며 생존 환자에게도 심각한 신경계 장애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IND 승인을 받은 임상은 NT-I7의 PML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일럿 연구(Pilot Study)에 대한 임상으로, 본임상 진입 전 해당 후보 물질의 실효성 및 적격성 등 검토하는 단계이다. 네오이뮨텍은 PML 치료제로 연구 중인 NT-I7 물질에 대해 지난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Orphan Drug Designation)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특발성 CD4 림프구감소증에 대해서도 유럽 EMA에서 OD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FDA는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통해 미국에서 20만 명 미만의 인구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법 및 진단법 개발을 임상기간, 비용, 독점판매기간 등에 대한 혜택을 부여하며 장려하고 있다.
 
양세환 대표이사는 “PML은 매우 심각하고 치명적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땅한 치료제나 항 JC 바이러스제가 없어 적합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작년도 ODD지정에 이어 파일럿 임상을 시작으로, 우수한 T 세포 생성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NT-I7이 PML 환자들에게도 면역 기능 회복 및 강화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500만DR(증권예탁증권)이다. 지난달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5400~6400원)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4일과 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12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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