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전망에 주가 2016년 이후 최고가

▲ 사진=HMM
▲ 사진=HMM
투데이코리아=정우성 기자 | 국내 대표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에 유리한 사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주가도 따라서 크게 올랐다.

3일 코스피에서 HMM 주가는 7.98% 오른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배를 이용한 화물 운임이 오르면서 기업 실적이 좋아졌다. 글로벌 해운 기업 주가와 비교해도 아직 주가는 낮은 수준이다. 

현재 컨테이너 박스 부족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운송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앞으로 HMM 주가 전망이 더 좋은 이유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만 약 90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므로, 당사가 보수적으로 가정한 운임 시나리오 상에서도 2021E 영업이익 2.1조원 달성에 큰 무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운임상승으로 사상 최대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컨테이너부문은 2021년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며, 건화물해운부문도 2021년부터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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