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의사실 공표하면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며 “어째됐든, 최근 피의사실 공표가 관심을 끌게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이 글과 함께 지난 1월 자신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시절 보도된 기사 일부를 첨부했다. 이 언론은 박 장관의 의원 시절 관심사가 ‘전관예우’와 ‘피의사실공표’라고 분석했다.
앞서 박 장관은 이른바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경위 등을 조사하라고 서울중앙지검에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지시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로남불’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박 장관의 이날 메시지는 이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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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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