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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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 인력부족 사태의 해법으로 1차산업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프로젝트(6차산업)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도청에서 고영권 정무부지사의 주재로 ‘1차산업분야‧미래전략국 협업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고 정무부지사는 “청년들의 이탈로 농어촌 고령화와 그에 따른 농어업 분야의 어려움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ICT 역량을 보유한 미래형 인재들이 1차산업에 참여해 6차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융합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 시대에 맞춘 1차산업 정책 발굴을 통해 협업 행정을 활성화하고 신기술 부서와의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미래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월동채소 생산정보 시스템 구축 △감귤 출하 가격 예측 모델 개발 △모바일 기반 가축방역 체계 구축 △스마트 어장 정보 예측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와 논의가 이뤄졌다.
 
고 부지사는 “다양한 주제로 논의된 정책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성과가 되길 기대한다”며 “제주형 미래산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정기적으로 협업 회의를 개최하고 발굴된 1차산업 정책의 장·단기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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