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06.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06.
투데이코리아=김영준 기자 | 국민의힘이 9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앞두고 “이번 정권이 4년 아닌 40년의 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았다는 국민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축하드린다. 이제 남은 국정 1년을 잘 운영하시길 희망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25번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가고 막무가내식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으로 195만명의 전일제 일자리를 포함해 내 일자리가 없어졌다”며 “코로나19 백신을 언제 맞아서 내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방향타를 돌려 대한민국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지도자의 결단”이라며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근에 있었던 장관 후보자들의 지명에 관한 일”이라며 “무난한 개각을 기획했지만 안이한 인식만 드러내며 재앙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과 국민에 의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3인의 후보자들은 지명철회 하셔야 한다”며 “그것이 이번 ‘내로남불 전시회’를 TV로 지켜보며 더욱 정부에 기대를 접은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오늘 있을 당정청 회의에서도 대통령의 결심을 올바르게 보좌하는 건의가 나와야 할 것”이라며 “내일 특별연설은 및 기자회견은 ‘흔들림 없는 국정과제의 완수’와 같은 말씀으로 매듭지을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일은 국정 대전환, 대도약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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