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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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용하 기자 | 전북 전주지역 초등학교에 텃밭을 가꾸며 농작물을 수확하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북도교육청, 전북농협 전주 완주 시군지부와 함께 연말까지 1억4천만 원을 들여 관내 초등학교에서 '스쿨팜 농업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자연초, 용소초, 홍산초, 덕일초, 반월초, 중인초 등 20곳이다.
 
이들 학교는 노지 텃밭, 상자 텃밭, 벼 체험장 등 농업체험장이 설치된다.
 
1학기에는 쌈 채소·고추·가지·감자·고구마·방울토마토 등을 재배하고, 2학기에는 무·배추 등 김장 채소를 수확한다.
 
시는 학생들이 직접 농산물을 기르고 수확해 요리까지 하면서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깨우칠 것으로 기대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물을 기르는 동안 관찰일지를 성실하게 쓴 학생에게는 상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최근 중학교에서도 진로 체험과 관련한 스쿨팜 조성 요구가 있어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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