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처셀.
▲ 네이처셀.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바이오 기업 네이처셀이 관절염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강세다.
 
17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네이처셀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79% 상승한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처셀은 이날 관계사 알바이오가 개발 중인 중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 국내 3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에는 세계 최초의 자가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가 이용됐다.
 
회사에 따르면 조인트스템은 K-L 3등급의 중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서의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확증됐고, 안전성도 확인됐다.
 
임상시험 수탁기관 LSK Global PS의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CSR)에 따르면 조인트스템 1차 평가 변수인 골관절염 지수(WOMAC)와 통증지수(VAS)는 조인트스템 투여 전의 베이스라인 대비 투여 24주 후 각각의 지수 변화에서 대조약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자기공명영상(MR)I 분석 결과 조인트스템 투약군에서 무릎 관절 부위 중 주요 병변 부위인 ‘내측 경골’과 ‘내측 체중 부하 대퇴골’에서 연골 결손 깊이와 연골 결손 표면 크기, 골수 손상 크기, 연골하골 손상, 연골하골 낭종 크기, 연골 낭종의 개선 또는 유지가 위약 투약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알바이오는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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