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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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동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푸드시스템 대전환 종합 토론회를 다음달 1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9월 열리는 국제연합(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 준비의 일환으로, 농식품의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먹거리를 둘러싼 환경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유엔은 2030년까지 빈곤·기아 종식,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푸드시스템 대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정상회의를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앞서 진행한 4차례 회의를 종합하는 5차 회의로, △푸드시스템의 이해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먹거리 보장 등의 주제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이개호 위원장실과 농촌경제연구원(농경원),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식량·농업분야 최대 국제기구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탕 셩야오 소장이 참석해 정상회의의 배경을 설명한다.
 
농식품부에서는 국제협력국 이상만 국장이 국제 논의 현황을 소개하고, 이어서 농경연이 지금까지의 국내 논의 현황을,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국가 식량 계획‘을 각각 설명하고 생산자·소비자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유엔은 오는 7월 사전회의를 거쳐 전세계에서 제출된 푸드시스템 전환 방안을 구체화하고 오는 9월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지금까지 국내 논의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유엔에 전달하고, 농특위 ’국가 식량 계획‘에 따라 농식품부에서 수립 중인 ‘국가 식량 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의견을 종합해 국가 식량 계획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게 우리나라의 푸드시스템 개선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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