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안전 검검 결과에 따르면 공사 관리 저수지 91개소가 D등급으로 개보수 중인 34개소를 제외한 57개소에 대해서는 시설상태를 점검하고 즉시 보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총 965개소에 달하는 배수장은 즉시가동 여부 및 정전시 대응계획과 배전반 고장 시 대체방안 등 긴급 상황 대비상태를 점검하고,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해 취약구간 배수로 준설과 수초제거를 계속한다.
특히, 공사는 수문이 설치된 저수지 361개소 저수율 관리 뿐 아니라, 미설치된 저수지에 대해서도 사전방류 등을 통해 저수율을 70~80%로 유지하며 홍수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1년 여름철 3개월 전망 해설에 따르면, 올 여름에도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6월까지 배수로 2209km에 대한 준설을 완료하고, 상습 침수지역 등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퇴적물과 수초제거 작업을 통해 호우 발생시에도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수리시설 파손에 대비한 긴급 복구 장비와 대형 양수장비 1604대 및 송수호스 195천m를 확보했으며 긴급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대책조직도 구성을 마쳤다.
공사가 보유한 장비와 인력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전국 1265개 민간업체와 협력해 수방자재와 복구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식 사장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재해 발생시 신속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사의 ESG 경영 방향에 맞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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