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으로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으로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유행 정점이나 기간이 3차보다 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한다"고 밝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연장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조정소위에 출석한 정은경 청장은 이와 같이 전하며  "오늘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2030, 4050 사회활동층의 무증상 (감염이) 있을 수 있다"며 "그분들이 접촉을 최소화하기 전에는 활동을 통한 전파가 있을 수 있다. 증가속도는 늘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 인구 이동 접촉을 20%는 줄여야 유행 관리가 가능한데 아직 그 정도로 안 줄었다고 본다"며 "기간을 연장하고 접촉을 줄일 방법 강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점이냐 아니면 정점으로 가는 과정이냐'는 질문에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해 향후 확진자 추세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 마져 나오고 있다.

정은경 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효율에 따라 증가폭은 다르다"며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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