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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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동일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발표에 비난을 퍼부은 여권에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는 민주당이 윤 전 총장의 입당에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퍼부어댔다"고 31일 비판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출마의 자유와 정당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에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정당에 입당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0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문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이들을 영입해 국민 앞에 나서는 것이 비정상적”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황보 수석대변인은 "가장 비정상적인 건 민주당의 내로남불, 오만과 독선의 정치 그 자체"라며 "그런 것들이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이 정권에 몸담았던 이들을 등 돌리게 하고, 정치를 하게 만든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개혁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던 이를 자신들의 생각과 달랐다고 해서 한 순간에 배신자, 정치검찰 운운하니 민주당의 선택적 정의와 내로남불, 편가르기가 지긋지긋할 뿐“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 입당으로 8월 경선버스 시동을 켜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정권교체 염원을 모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길을 걷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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