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1
▲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1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년’ 앞에 희망과 성공의 단어가 자리 잡는 날까지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와 같이 전하며 "오늘로 청년기본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청년들을 직접 만나려고 노력한다"며 "현장에서 터져 나오는 말을 들어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청년들 만나보면 참 훌륭하다"며 "소위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이라 할 정도로 높은 역량을 지닌 데다 성실하기까지 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럼에도 여전히 취업과 주거난, 생활고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 청년의 고통이 청년의 탓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며 "청년 문제는 세대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달 말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청년 삶 전체를 포괄하는 구체적 종합대책을 발표한다"며 "‘청년’ 앞에 N포세대라는 좌절로 점철된 말 대신, 희망과 성공의 단어가 자리 잡는 날까지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한편 청년의 권리 및 책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에 대한 책무를 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으로 2020년 8월 5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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