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투데이코리아=박요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심준용 상병 사건과 관련해 “국가의 부름에 청춘을 바치는 청년들에 대한 예의의 문제”라며 최소한의 인격적 대우받기를 원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군복무 중 순직한 심준용 상병의 유가족을 위로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이 지사는 “‘사인은 열사병이 아니라 무관심.’ 지난 6월 군복무 중 순직한 심준용 상병 어머님의 절규”라며“ 뼈아픈 말씀에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자기 일처럼 공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존중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가의 부름에 청춘을 바치는 청년들에 대한 예의의 문제”라며 “청년들은 대단한 특혜를 바라고 있지 않다. 공정하게, 상식에 맞게, 공동체를 위한 헌신에 걸맞은 존중을 바랄 뿐,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고, 먹는 것 걱정 안 하고, 최소한의 인격적 대우받기를 원할 뿐”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이 지사는 “심준용 상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꼭 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심준용 상병은 지난해 12월 입대 후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의무병으로 근무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1일 비무장지대 작전을 수행하다가 열사병 의심 증세를 보이며 쓰렸고, 이후 병원에 응급 이송됐지만 7일 뒤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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