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들과 만난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투데이코리아DB
▲ 청년들과 만난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투데이코리아DB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요 대선후보 개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48%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주요 대선후보 3명에 대해 '얼마나 호감이 가느냐'고 물은 결과, 이낙연 전 대표 41.4%, 윤석열 전 총장 39.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 보면 이 지사는 30,40,50대에서 호감도가 높았다. 이념성향 별로는 이 지사는 중도층에서 호감도 50.1%를 기록한 반면 이 전 대표가 41.4%, 윤 전 총장이 36%에 그쳤다.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 이후 말실수와 정치적 이해 부족 등으로 중도층 잡기에 실패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는 인천·경기(53.7%), 충청권(53.4%), 호남(58.8%)에서 호감도가 높았다. 서울과 PK(부산·경남)에선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호감도가 비슷했다.

반면 비호감도의 경우 윤 전 총장이 55.7%, 이 전 대표가 54.1%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48.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은 인천·경기(58.1%), 충청권(61.9%), 호남(75%)에서 비호감도가 높았다. 서울과 PK에선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비호감도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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